[한국기행 태백 순두부맛집]📌한국기행 간판없이 34년, 강원도 태백 순두부 맛집 “구와우 순두부 식당”주차 위치 예약 포장정보

 

[한국기행 태백 순두부맛집]📌한국기행 간판없이 34년, 강원도 태백 순두부 맛집 “구와우 순두부 식당”주차 위치 예약 포장정보

안녕하세요! 전국의 숨은 로컬 맛집과 오랜 세월이 담긴 따뜻한 삶의 풍경을 기록하는 30대 여행작가입니다.

EBS [한국기행] 제867편 <묵혀야 제맛, 고수의 시간> 그 네 번째 여정은 해발 850m 고원의 깊은 산골, 간판조차 없지만 34년 동안 한결같은 맛과 온기로 발길을 모으는 태백의 순두부 모녀를 찾아갑니다.

해발 850m 산골 마을, 간판 없는 100년 고택의 순두부

화려한 번화가도 아니고 시내에서 한참을 들어가야 나오는 태백의 한적한 산골 마을. 놀랍게도 눈에 띄는 간판 하나 없지만, 점심시간이 되기도 전에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손님들의 발길로 문지방이 닳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어머니 김옥랑 씨와 딸 김지미 씨가 34년째 함께 꾸려가고 있는 구와우 순두부 식당입니다. 식당으로 사용하고 있는 이 아늑한 공간은 어머니가 시집와서 지금까지 살아온, 무려 100년이 넘은 세월을 간직한 시골집입니다. 걸어 다닐 때마다 삐걱거리는 정겨운 마루 소리와 가족들의 손때 묻은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손님들은 마치 고향 집에 온 듯한 포근함을 마주하게 됩니다.

새벽 6시의 땀방울, 34년을 이어온 원칙과 모녀의 손맛

오랜 세월 동안 모녀가 철저하게 지켜오는 원칙은 단 하나, “당일 만든 순두부만 판매한다”는 것입니다.

  • 새벽의 고된 수행 같은 시간: 매일 새벽 6시가 되면 전날 미리 불려 놓은 콩을 갈고 가마솥에 끓이며 순두부를 완성해 내기까지 꼬박 세 시간이 소요됩니다.

  • 어머니의 고집과 내공: 요리 연구가이자 박사 학위 과정을 밟으며 강의까지 다니는 딸 김지미 씨가 “조금 더 많이 만들어서 팔자”고 권해도, 어머니 김옥랑 씨는 단호합니다. “밖에서는 네가 선생이어도, 여기서는 내가 선생”이라며 콩을 내리고 짜는 가장 고된 일은 여전히 손수 도맡아 하십니다. 더 많은 이윤을 남기기보다 지금의 양을 유지하며 손님들과 따뜻한 이야기를 나누고 삶을 즐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어머니의 삶의 철학이 순두부 한 그릇에 깊게 녹아 있습니다.

해바라기 향 가득한 추억, 딸이 어머니에게 대접하는 특별한 한 끼

여름이면 온 마을을 노랗게 물들이며 피어나는 해바라기는 이 모녀의 식탁에도 어여쁘게 피어납니다. 어릴 적 산골에서 맛보았던 유일한 간식이자, 어머니가 커다란 솥에 쪄주셨던 추억의 ‘술빵’.

그리운 그 시절의 맛을 기억하는 딸 김지미 씨는 이제 직접 정성을 담아 해바라기 꽃잎을 쏙쏙 넣은 보리 술빵과 신선한 두부샐러드를 만들어 어머니에게 따뜻하고 특별한 한 끼를 선물합니다. 검고 거칠었던 탄광촌의 기억을 하얗고 몽글몽글한 순두부의 온기로 다정하게 채워가는 모녀의 하루는 그 자체로 잔동을 줍니다.

세월의 깊이만큼 고소하고 부드러운 순두부의 맛과, 모녀가 빚어내는 다정한 풍경 속에서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시간을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

방송 정보 및 위치 안내

  • 프로그램명: EBS [한국기행] 867편 – 묵혀야 제맛, 고수의 시간 (4부. 간판 없이 34년)

  • 방영 일시: 2026년 7월 30일 (목) 밤 9시 35분

  • 소개된 장소구와우 순두부 식당 (김지미 음식 문화 연구소)

    • 주소: 강원특별자치도 태백시 구와우길 49-1 (구와우마을)

    • 연락처: 033-554-7223

    • 특징: 해발 850m 고원 산골에 위치한 간판 없는 34년 전통의 순두부 노포로, 100년 넘은 고택에서 어머니와 딸의 손맛이 담긴 담백하고 진한 순두부를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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