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합천 천불천탑]📌한국기행 천불천탑 소원을 쌓다, 경남 합천 허굴산 천불천탑 주차 위치 예약 포장정보

 

[한국기행  합천 천불천탑]📌한국기행 천불천탑 소원을 쌓다, 경남 합천 허굴산 천불천탑 주차 위치 예약 포장정보

안녕하세요! 전국의 숨은 명소와 묵묵히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는 고수들의 삶을 기록하는 30대 여행작가입니다.

EBS [한국기행] 제867편 <묵혀야 제맛, 고수의 시간> 그 세 번째 여정은 경상남도 합천의 아늑하고 신비로운 산사, 홀로 수천 개의 돌탑을 쌓아 올린 스님의 기적 같은 수행과 일상이 깃든 합천 허굴산 천불천탑으로 향합니다.

조용한 산사를 울리는 굴삭기 소리, 홀로 천 개의 돌탑을 쌓는 용탑스님

고요해야 할 산사의 아침, 엉뚱하게도 굉음을 내며 움직이는 굴삭기 소리가 울려 퍼집니다. 거대한 기계를 능숙하게 다루는 이는 다름 아닌 이곳의 주지 용탑스님입니다.

합천의 허굴산 자락, 무려 5만 평에 달하는 광활한 대지에 자리 잡은 천불천탑. 사람 키를 훌쩍 넘기는 수 미터 높이의 거대한 돌탑부터 아기자기한 작은 돌탑까지, 스님이 지난 10여 년 동안 홀로 쌓아 올린 돌탑은 족히 천 개를 훌쩍 넘어 압도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아무것도 없던 황량한 산속으로 수행을 위해 홀로 들어왔던 용탑스님. 어느 날 꿈속에서 용을 타고 나타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그 자리에 묻혀 있던 신비로운 ‘용바위’를 발견하게 되었고, 그것이 계기가 되어 운명처럼 돌탑을 쌓기 시작한 것이 어느덧 10여 년의 세월이 되었습니다.

돌과 마주하는 매 순간이 곧 수행, 그리고 600m 수국 길

돌탑을 쌓는 작업은 단연코 만만치 않은 고행입니다. 제각각인 돌의 모양과 무게, 그리고 미세한 균형까지 완벽하게 맞춰야 하며, 단 한 순간이라도 집중력을 잃으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에 스님에게 돌탑을 쌓는 매 순간은 온전한 몰입이자 곧 치열한 수행입니다.

새벽 아침 예불이 끝나면 스님의 손길은 돌탑을 넘어 산사 구석구석으로 향합니다. 여름철이면 600m에 달하는 돌탑 길 곳곳에 형형색색의 수국이 만개하는데, 이는 5년 전부터 스님이 직접 하나둘 심고 가꾸며 정성을 쏟은 결실입니다. 이제는 수국이 천불천탑의 고즈넉한 풍경을 아름답게 물들이며 방문객들의 마음까지 포근하게 위로해 줍니다.

영락없는 견(犬)보살, 허굴이와 허불이의 기특한 일상

천불천탑에는 스님 외에도 특별한 가족이 있습니다. 생후 얼마 되지 않아 절 앞에 버려졌던 아픔을 가졌지만, 스님의 따뜻한 품에서 자라 어느덧 산사의 마스코트가 된 반려견 허굴이와 허불이입니다.

이 두 녀석은 스님과 함께 아침 예불을 드리며 수행자의 곁을 든든히 지킵니다. 놀랍게도 예불 시간이 되면 두 발로 의젓하게 서서 합장하듯 앞발을 모으고, 사람처럼 두 발을 가지런히 모아 절을 올리는 모습은 보는 이들마다 감탄을 자아내게 만드는 영락없는 ‘견(犬)보살’ 그 자체입니다.

천 개의 돌탑 위에 켜켜이 쌓여가는 수행의 세월, 그리고 자연과 동물이 어우러져 빚어내는 천불천탑의 경이로운 풍경 속으로 마음 따뜻한 발걸음을 옮겨봅니다.

방송 정보 및 위치 안내

  • 프로그램명: EBS [한국기행] 867편 – 묵혀야 제맛, 고수의 시간 (3부. 천불천탑, 천 개의 소원을 쌓다)

  • 방영 일시: 2026년 7월 29일 (수) 밤 9시 35분

  • 소개된 장소허굴산 천불천탑

    • 주소: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 월계리 산88 (허굴산 자락)

    • 입장료 및 안내: 소원 리본 1인당 1만 원

    • 특징: 용탑스님이 10년 넘는 세월 동안 홀로 쌓아 올린 수천 개의 돌탑과 여름철 아름다운 수국 길, 그리고 영특한 견보살들이 함께 어우러진 합천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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