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한쪽에서는 관광객들 수영하고 있다. (+여행방문 자제요청)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한쪽에서는 관광객들 수영하고 있다. (+여행방문 자제요청)
안녕하세요.
최근에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큰 산불이나서 화제진압에 애를먹고 있다는 포스팅을 전해드렸는데요,
현재까지 집계된 바로는 지난 8일 시작된 산불로 해변까지 불길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면서
최소 93명이 숨지고 건물 2,200채가 파괴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련해서 마우이섬 산불 포스팅이 궁금하신분은 아래링크를 참고해주세요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사망자 최소 80명 발생했다 (+화재 원인, 현장 상황)
주민들 바다로 대피하면서 바다에서도 숨지고 있다
말씀드렸던 마우이 대형 산불로 인해서
당시 여러 주민이 불길을 피해 바다로 뛰어들었으며 일부는 바다에서 숨져 끝내 나오지 못하고 있는 형국인데요,
많은 사람들이 아직 구조되지 못하고 바다에 시체로 둥둥 뜨기도 하는 안타까운 사연이 전달되고 있습니다.
한쪽에서는 바다에서 시체가 뜨는데, 관광객들 수영한다
마우이 주민들에 따르면 사흘 전에주민들이 산불을 피하려다 바다에 빠져 죽었는데
바로 다음 날 관광객들이 같은 물속에서 수영을 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영국 BBC 방송 등은 마우이섬을 찾은 일부 관광객들이 평소처럼 휴가를 즐기는 모습에 현지 주민들이 참담해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비극속에서 재미 찾는 관광객들인가
특히나 문제는 현재까지 구조되지 못해 바다에서 숨져서 올라오는 피해자들이 많다는 것인데요,
특히 바다로 뛰어든 사람 중 한명인 라하이나에 거주하는 애널리스트 코크란(30)은
이웃들과 바다에서 5시간을 버텼다며 연기와 추위, 유독가스로 거의 죽을 뻔했으며. 몇몇은 살아나오지 못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아쿠아맨 연기한 배우도 휴가 자제 요청했다
이런 사태에 배우들도 발나서서 나섰는데요,
특히 하와이 출신으로 영화 ‘아쿠아맨’의 주인공을 연기한 배우
제이슨 모모아도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마우이는 지금 당신이 휴가를 보낼만한 장소가 아니다라면서 여행가지 않을 것을 당부했습니다.
현재까지 93명 목숨 앗아간 산불, 물부족이 사태 키웠다
특히 보도자료에 따르면 93명의 목숨을 앗아간 본 산불은 물부족 사태로 소방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피해가 커졌다는 분석도 나왔는데요,
특히 불을 끄기 위해 지하수를 퍼올렸지만 가뭄으로 수원이 메말랐고 화재로
전력 공급도 끊기면서 상수도 시설도 훼손돼 가장 중요했던 초기 진화에 실패했다는 것입니다.
맺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93명이지만,
사체를 탐지하는 탐지견이 수색을 완료한 지역은 전체 화재 면적의 3%에 불과한 만큼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혀졌는데요
산불 예방 대책이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이미 오래전 제기됐지만 위험 대비가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나면서
당국의 안일한 대응에도 눈길이 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부디 더이상의 피해자는 없이 마무리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