뱅크런 조짐 보이는 새마을금고, 감독체계 손봐야
뱅크런 조짐 보이는 새마을금고, 감독체계 손봐야
현재 지역 곳곳에 보이는 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 창구에서는 고객들이 예금을 찾으러 오거나,
원금을 보장해 준다는 각서를 써달라는 등의 요청이 빗발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각 새마을금고 지점에서는 예금자들의 예금 인출 사태, 즉 뱅크런을 막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상태인데요.
일반 금융권과 마찬가지로 새마을금고 예금자도 인당 5천만원까지 예금자 보호법에 따라 보호받지만 군중심리와 시민들의 불안감 앞에서는 의미가 없는듯하다고 전했습니다.
새마을금고 뱅크런이 일어난 이유
올해 초 제2금융권 기관인 새마을금고를 두러싸고 연체율이 빠르게 올라가고
자금이 빠지면서 운영에 대한 비상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온적이 있었는데요,
2023년 4월 말 기준 국내 은행 연체율이 2년 8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었고,
특히 가계대출 연체율 상승세가 두드러졌었습니다.
이 가운데, 새마을금고의 연체율이 2분기 연속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었고
새마을금고의 2분기 연체율이 6.4%에 달했었는데,
새마을금고에서 취급한 이 대출에 있어서 심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PF 즉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스 대출을 한 것에 대해 연체율이 빠르게 상승했고 이에대해 정부가 특별점검이라는 칼날을 빼내면서 뱅크런이 일어난 것입니다.
금융위원장, 뱅크런 조짐에 직접 나서
이런 뱅크런 조짐 앞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지점을 방문해 예금 6천만원을 예금하는 모습을 보이고, 사태 진화에 나서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금융위원장은 기자간담회와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불안한 마음으로 예금을 인출하면서 손해보시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금융위원장은 정부의 보유 모든 수단을 활용해 새마을 금고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잘못된 정보, 선별 습득해야
일부 언론이나 유튜브 등에서는 모든 금고에서 뱅크런이 일어났다는 내용과 일부 부실금고 리스트라는 등의 어그로성 정보를 배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상환 준비금 등 5월 말 기준으로 새마을금고는 77조 3천억원을 보유하여 예금자보호 준비금도
약 2.6조원에 달하면서 동시에 필요시 국가 공공기관 차입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어 크게 동요 할 필요는 없어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