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데스벨리 49도까지 치솟아 사망자 발생
미국 데스벨리 49도까지 치솟아 사망자 발생했다
현지시간으로 20일 미 국립공원관리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3시 40분경 데스밸리 국립공원 탐방로에 있는 화장실에서 한 남성이 사망한채로 발견되었다고 밝혀졌습니다.
특히 본 남성은 모자와 등산복 차림이라 하이킹을 하고 있던것으로 추정이 되었는데요, 신원조회 결과 71세 남성으로 확인되었다고 전해졌습니다.
49도까지 치솟은 데스밸리 사고 경위
공원 방문객들은 남성 발견 후 911에 신고하였고, 경비대가 7분뒤 도착해 심폐소생 등 응급처치 하였으나
사망선고가 내려졌다고 하는데요. 직접적인 사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워낙에 더운 지역으로 유명하니 만큼 더위가 원인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사망시간 추정 기온은 49도로 화씨로는 121도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공원에 따르면 협곡 벽이 태양열을 흡수하고 방출하기에 내부 온도는 실제로 더 높았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데스밸리에 대하여
데스벨리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와 네바다 주 경계 지역에 있는 사막 지역인데요,
이곳은 북아메리카에서 가장 높은 온도를 기록하는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이 지역은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아메리카의 가장 낮은 곳인 베드로스 평원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건조하고 고온의 사막 기후로 여름에는 기온이 극도로 높아질 수 있는데
특히 1913년 7월 10일에는 56.7도 섭씨(134도 화씨)로 측정된 가장 높은 기온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높은 기온으로 인해 여름에는 방문하기 어려울 수 있으며, 방문자들은 적절한 준비를 하고 방문해야 합니다.
미국 데스밸리 지난 3일에도 숨진채 발견된 바 있었다
다만, 본 사고 이전에 지난 3일에도 국립공원 내 도로 인근 60대 남성이 숨진채 발견되기도 했었는데요,
에어컨이 고장난 상태로 운전을 이어가다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구에서 가장 더운 미국 데스밸리 주의필요해
데스밸리는 1913년에 56.7도를 기록해 기네스에 기록되기도 했는데요,
자동차는 운행 중 열로인해 펑크사고가 잇따르기로 유명하고, 관광객도 목숨을 잃는 만큼 여행을 계획하거나 방문하려면 반드시 날씨와 조건을 확인하고,
물과 식량을 충분히 챙기며, 적절한 보호 장비를 갖추어 안전을 유지해야 할 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