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점포 물건 훔치고 여사장 목 조르기 재밌다라고 한 20대 징역 3년 6개월 선고했다. (+사건정리, 사장 목조르기, 무인점포 절도)
무인점포 물건 훔치고 여사장 목 조르기 재밌다라고 한 20대 징역 3년 6개월 선고했다. (+사건정리, 사장 목조르기, 무인점포 절도)
안녕하세요,
최근 사건은 아니지만 지난 2월에 오전 9시즘에 있었더 무인점포 절도사건이 있었는데요.
본 사건이 무서운 점은 무인점포에서 단돈 3,500원 어치의 젤리와 과자를 훔쳐 달아나다가
뒤쫓아온 업주를 20대가 목을 조르는 폭행을 했다는 것인데요.
보다 충격적인것은 가해자의 진술이 드러났기때문인데 본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지난 2월 16일 무인점포에서 20대 남성 과자 훔치다 달아났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16일 오전 9시즘 원주시의 한 무인점포에서
3500원 상당의 젤리와 과자를 훔치다 업주인 32살의 여사장에게 들키자 20대 남성이 달아난 사건이 있었는데요,
달아나는 과정에서 해당 업주 여성은 해당 남성에게
“계산만 하면 된다. 계속 이러면 경찰에 신고할 거다”라며 뒤쫓아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뒤쫓아온 여사장 목조르며 폭행한 20대 남성 (+목조르고, 유모차 훼손)
위에서 같이 계산만하고 가라는 여성 사업주에게 20대 남성이 한 행동은 충격적이었는데요,
특히 해당 남성은 해당 업주의 아이가 타고 있었던 유모차의 가림막을 뜯어내면서 훼손하고,
훔쳤던 과자를 사업주에게 던졌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뿐만아니라 가장 충격적인 것은 여성이었던 사업주의 목을 조르며 폭행하는 등의
20일 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혔다는 것인데요.
바닥에 쓰러지자 얼굴도 걷어차는 등 상해 입혔다
뿐만아니라 목을 조르고 바닥에 쓰러진 피해자의 얼굴을 걷어차는 등의
무차별적인 폭행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본 남성은 범행 하루전에도 또 다른 무인점포 2곳에서 큰 금액은 아니지만 과자를 훔쳤던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수사기관에서 가해자는 피해자 목 조르는 것이 재밌었다고 진술했다. (+1심 재판 결과)
특히 본 사건의 1심을 맡은 춘천지법에서는
“아무런 죄책감 없이 범행을 반복해 저질렀고 주변에 목격자들이 없었다면 자칫 더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위험도 있었다” 라고 주장했는데요, 뿐만아니라 양형 사유에 있어서 해당 가해자가
“피해자의 목을 조르는 것이 재밌었다”라고 진술한 점을 고려해서 반성하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피해자로부터 용서 역시 받지 못해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가해자는 형량 무겁다고 항소하기까지 했다 (+해당 항소 기각)
알려진 바에 따르면 해당 가해자는 형량이 무겁다고 항소를 했었는데요,
이후 이 주장을 살펴본 항소신 재판부에서는 원심에서 양형 판단이
재량의 합리적 한계를 벗어났다고 평가할 수 없다며 보기좋게 이를 기각했는데요,
무자비한 폭행을 저지른 이후에 반성을 하지않고 자신의 양형에 대해서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보여집니다.
무인점포 도난 사건 대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무인점포 도난사건은 매번 뉴스에서 회자되는 이야기인데요, 사실상 범죄를 저지르기 좋은 환경이다보니
나이대가 어린 청소년들부터해서 성인들까지 나이를 불문하고 범죄의 대상이 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특히나 조은희 국민의힘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 3월부터 2022년 6월까지
무인점포 대상 절도사건은 모두 6,344건으로 집계되었는데요,
절도 수법이 다양해진 데다 폐쇄회로 CCTV말고는 그렇다 할만한 증거를 찾기도 쉽지 않아 업주들의 속앓이 역시 있는 상황입니다.
맺으며
위에 말씀드린대로 무인점포 도난 사고는 나이를 불문하고, 교묘해지고 다양해지고 있는 것이 사실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본 사업주를 구타하고 목을 조르는 가혹한 행위를 저지를 것은 상당히 죄질이 좋지 않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특히 해당 양형에도 불만을 가졌다는 것을 보니 더욱 답답할 뿐인데요,
늘어나는 무인점포 범죄행위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겠지만, 해당 가해자에 대한 양형도 더욱 강화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