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정유정 사형 구형, 정유정 “외국어 공부하고 있다, 살 기회달라” 선처 호소했다 (+정유정 현장 사진, 정유정 살인사건, 정유정 사형, 정유정 자필편지, 싸이코패스)
검찰 정유정 사형 구형, 정유정 “외국어 공부하고 있다, 살 기회달라” 선처 호소했다 (+정유정 현장 사진, 정유정 살인사건, 정유정 사형, 정유정 자필편지, 싸이코패스)
안녕하세요 여러분! 정유정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정유정은 무려 23살밖에 되지 않았었는데요.
1999년생으로 밝혀진 정유정은 자신과 전혀 연고도 없는 20대 여성을 부산 금정구에서 살해한 뒤 토막내고
강변에 유기한 것으로 유명한 살해범인데요.
범죄직전에 피해자에게 110여차례나 찌른 사이코패스 성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에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이 사형을 구형해서 다소 충격을 먹은듯한 모습을 보이는 정유정이 목격되었는데요.
본 사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과외 앱에서 여성 살해하고 유기한 정유정 결심공판에서 사형 구형됐다 (+정유정 반응 사진)
최근 과외 앱에서 만난 또래 여성을 살해하고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혐의로 기소된
정유정이 지난 6일 부산지법 형사6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이날 정유정에게 사형을 구형했는데요.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사형을 구형하자 다소 충격을 받은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검찰,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거짓말을 반복해 진지하게 반성하는 태도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했다
검찰은 이날 정유정에게 사형을 구형하면서 “피고인은 피해자를 흉기로 110여 차례 찔러 살해했고,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거짓말을 반복해 진지하게 반성하는 태도가 보이지 않는다”며
“교화 가능성이 없어 사회에서 영원한 격리가 필요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는데요.
뿐만아니라 분노 해소 수단으로 피해자를 살해해 아무나 살해당할 수 있다는 공포심을 유발했다고 구형이유를 밝혔습니다.
특히 검사는 구형을 하며 “피고인은 교화 가능성이 없습니다. 영원한 격리가 필요한데 무기징역형은 가석방 가능성이 있습니다.” 라고 말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정유정,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열심히 살고자 한다 선처 호소했다
이런 결심공판에서 정유정은 “일상으로 돌아갈 경우를 대비해 중국어·일본어를 공부하고 있고
사회 구성원의 일원으로 열심히 살고자 한다”며 선처를 호소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역시 화제가 되었는데요,
최후진술을 통해 “큰 상심에 빠진 유가족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며
“새 사람으로 살아갈 기회를 달라”라고 호소한 상황입니다.
검찰, 결심공판에서 유가족이 쓴 탄원서 내용 공개했다
검찰은 이날 피해자 유가족이 쓴 탄원서 내용도 공개했는데요,
부친은 “5개월이 지났는데 500년 같은 시간이었다. 앞으로 견뎌야 할 시간이 너무 힘들고 고난의 나날이 될 것 같다”고 현재의 고통을 토로했으며
“남아 있는 가족을 지킬 힘을 저에게 주시길 부탁 드린다”면서 “피고인에게 최대한의 형벌을 내려주시는
게 제가 앞으로 살아갈 수 있는 조금의 힘이 될 것 같다”라고 호소하기도 했는데요,
검찰의 사형 구형에 따라 재판부는 오는 24일 정유정 사건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하기로 한 상황입니다.
정유정 변호인은 심신미약 강조하며, 법정 최고형 피하려고 했다
정유정 변호인은 결심공판에서 심신 미약을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불우한 가정환경에 따른 충동장애 등 심신미약 상태인 점을 고려해 달라는 건데,
법정 최고형을 피하려는 주장으로 보였으며, 이외에도 부모의 이혼 후 부친의 상견례 때 가족들이 본인의 존재를 숨기려 한 점,
부친을 비롯한 조부모의 폭행, 고교 진학 이후 달라진 학교생활 등 정유정의 주변 환경을 언급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맺으며
하지만 불우한 가정환경과 충동장애를 참작해달라면서 제출한 진단서와 처방전은 구속 이후의 발급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부적합한 것이 드러났는데요.
당시 변호인이 최소한 정상참작을 요구했지만 과연 사형을 피하고 참작이 될 수 있을지는
선고공판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