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오염수 배출 첫날부터 현장감시, 평가한다 (+오염수 방류 24일 시작)

IAEA 오염수 배출 첫날부터 현장감시, 평가한다 (+오염수 방류 24일 시작)

안녕하세요,

어제 기시다 총리가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를 방문하고, 설비 점검을 했다고 알려드렸었는데요,

이후 방류일자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8월 말이 될 것으로 예상된 방류시점이 보도자료에 따르면 8월 24일에 오염수 배출이 시작 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시다 총리가 현장을 방문한 이전 포스팅이 궁금하신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8월 말 유력하다 (+기시다 총리 시찰)

후쿠시마 오염수 8월 24일부터 방류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일본정보는 이르면 24일부터 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이날 오염수 방류를 위한 각료회의를 마친 뒤 방류 개시 시점과 관련해

“기상 등 지장이 없으면 24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2021년 4월 방류 결정 이후 2년 4개월만에 방류 개시

이로써 2021년 4월 요시히데 당시 총리가 오염수 처분 방식으로

해양 방류를 공식 결정한 지 2년 4개월 만에 방류가 개시될 예정인데요,

후쿠시마 원전 사고 발생 이후로 보면 약 12년 만이라고 알려졌습니다.

IAEA 배출 첫날부터 현장 감시하고 평가하기로 했다

이런 방류계획이 보도되고 나서부터 국제원자력기구는 오는 24일부터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계획과 관련하여,

첫날부터 안전 기준 부합 여부에 대한 현장 감시와 평가를 해나가겠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IAEA는 일본정부 입장 표명이 있은 후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에서

“배출 시작 당일부터 그 이후 쭉 현장에서 안전 기준에 계속 부합하는지 보장하기 위해 이들 활동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평가할 수 있도록 IAEA 직원들이 그곳에서 일하고 있다”라고 밝혔는데요,

뿐만아니라 실시간 자료 및 준실시간 감시 자료의 제공을 포함, 국제사회의 활용을 위해 유용한 자료를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를 일축시키기 위한 움직임으로 보여집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희석 과정에 대한 우려 (+방류기간 30년 예상)

이날 일본 정부의 결정에 따라 후쿠시마 원전 운영회사인 도쿄전력은

다핵종제거설비를 거쳐 탱크에 보관돼있는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해저터널을 통해 방류 할 것인데요,

희석 과정은 오염수를 ALPS 장비로 정화해도 삼중수소(트리튬)가 걸러지지 않는 데 따른 대응 방식이라고 알려졌습니다.

특히 일본 정부는 이를 통해서 희석된 삼중수소 농도가 기준치의 40분의 1 미만에 불과해 문제 될 게 없다는 입장을 전하고 있는데요,

특히 본 삼중수소의 유해성으로는 생식기능 저하, 암유발 부작용 등 유해성에 대해서도 우려가 있는 상황입니다.

방류 기간을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대략 30년 정도는 걸릴 것으로 예상되어지고 있습니다.

맺으며

사실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서 삼중수소의 문제 등 다양한 논란이 있어왔는데요,

이제 방류시기를 확정하고 개시를 예정한 만큼, 일본 정부의 보다 각별한 주의와 추적이 필요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현재 IAEA에서는 방출 계획에 대하여 일본정부를 지지하는 것도 아니다 라는 의사표현을 해서 거리를 두는 의견을 내비쳤는데요.

특히 일본 내에서 어민들의 설득도 어떻게 흘러가는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나온 방류 입장인지라 다소 우려도 되는 상황입니다.

24일 방류 이후에 우리 생태계가 어떻게 변할지, 국제정세가 어떻게 변할지 지켜봐야 할 문제일 것으로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