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속에 코스트코 카트 노동자 사망했다. (+카트 17km 밀었다)
폭염속에 코스트코 카트 노동자 사망했다. (+카트 17km 밀었다)
연일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현재는 제6호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습하고 더운 공기가 유입되어서
더욱더 더운 날씨를 부추기고 있는데요,
이 가운데 대형마트로 불리고 인기있는 코스트코에서 무더운 날씨에 쇼핑 카트 정리 업무 중 노동자가 숨졌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사망 3주가 지났는데, 코스트코 본사 누구도 입장 표명 없다
고인의 아버지인 김씨는 CBS라디오 김현정 뉴스쇼에서 아들이 직장에서 근무하다 온열질환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는데요,
특히 웃긴 것은 본사에서는 산재처리는 유족이 알아서 하시라는 식으로 나오며, 어떤 유감표명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캐셔 업무보다가 주차 업무로 보직 변경된 이후 사망
해당 유족에 따르면 2019년에 입사 후 캐셔업무를 보다가 주차업무로 보직이 변경되어, 주차 부서에서 카트르 정리하고 수거하는 업무를 했다고 전했는데요,
사고는 단 2주만에 발생했고, 매시간 200개 정도의 카트를 매장입구로 밀고 다녔고 당시 낮 온도만해도 33도에 냉풍기 하나 없는 야외에서 업무를 수행했다 밝혔습니다.
특히 그 밀며 다녔던 거리만해도 17km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병원 가야겠다 말한 뒤, 가슴 통증 후 쓰러져 옮겼지만 숨졌다
특히 사망한 코스트코 직원이었던 김씨의 자녀는 사망 하루 전 가족들에게 병원을 가야겠다며,
어깨와 등이 아파 가슴통증에 호흡곤란까지 있다고 했었는데요.
이후 카트 정리 업무를 하던 중 쓰러져 병원에 이송되었지만 끝내 숨진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특히 당시 낮 최고온도만해도 33도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였는데요,
당시 그가 가장 바빠 걸었던 휴대폰 만보기에만 토요일 26km, 일요일에는 22km, 당일에는 17km를 걸었다고 기록되어 있어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해당 노동환경 너무 열악하고 열악했다
유족에 따르면 열악한 노동환경도 지적했는데요, 아들이 3시간마다 15분씩 쉬기도 했지만 그 마져도 제대로 쉴 수 없었고,
휴식도 주차장에 쪼그려 앉는 등으로 쉬어 뜨거운 바람을 그대로 받으면서 쉴 수 밖에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냉풍기는 커녕 순환기도 없어 더욱 악화시켰다고 하는데요,
웃긴것은 이런 상황에도 회사측은 업무연관성이 없다며 입장을 고수한다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