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빼먹은 LH 아파트 전수조사 (+15곳 명단 공개)

철근 빼먹은 LH 아파트 전수조사 (+15곳 명단 공개)

안녕하세요,

오늘은 국토교통부에서 철근을 빼먹은 LH 아파트 리스트를 공개하면서 이슈가 되고 있는데

그 이야기를 들려드리고자 이야기의 포문을 열게되었습니다.

지난 4월 검단 LH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 이후 사건의 촉발

지난 4월에 인천 검단 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지하층 주차장 천정이 무너져 내렸었는데요,

본 아파트 발주는 LH였고 시공은 GS건설이 진행했던 아파트 현장이었습니다.

검단 아파트 주차장 붕괴 원인에 대하여

사실 본 사고 후 국토교통부가 건설사고조사위원회를 꾸려 조사에 들어갔었는데요,

설계부터 감리까지 모든 단계가 총체적으로 부실하다고 밝혀졌었고 특히나 설계서에 들어가야 하는 철근이 누락되고

콘크리트 강도마져 부족했던 사실이 밝혀졌었습니다. 뿐만아니라 설계과정에서 필요한 철근이 누락되고,

시공 과정에서 역시 추가 누락되어 큰 결함이 있었다고 밝혀진 바 있었습니다.

우리 집도 철근 누락된 것 아니냐, 불안감 증대

사실 본 GS건설 사건 이후 순살자이 등 철근 누락에 대한 각종 비판과 조롱이 쏟아졌었는데요,

이에 이어서 한국주택공사에서 LH가 발주한 아파트를 전수조사에 나섰고 ✔ 지난 3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조사결과를 브리핑했습니다.

국토교통부, 철근 누락 LH아파트 명단과 시공사 감리 담당사 공개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1일 브리핑을 열고 철근누락 LH 아파트 명단과 시공사 그리고 감리담당사를 공개나섰는데요.

파주 운정, 남양주 별내, 아산 탕정 등 지하주차장 철근을 누락한 LH 아파트 15곳이 공개가 되었습니다.

이미 입주를 마친 단지가 존재해, 불안 가중

더욱 문제가 되는 부분은 파주 운정, 남양주 별내, 아산 탕정, 공주 월송, 음성 금석 등 5곳은

주민이 이미 입주를 마친 상태라 화제인데요,

이외 입주 중인 단지도 존재하고, 공사를 진행 중인 단지도 여러곳이 존재했습니다.

LH 발주 아파트 전수조사 결과였다

국토교통부 장관은 LH 공공주택 총괄 책임자로 깊은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머리숙였는데요,

특히 공공주택에서 더욱 신경썼어야 했는데 통렬히 반성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특히 무량판 구조로 시공된 단지 중 15개 단지에서 문제 있었다

지난 4월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가 있었던 만큼 동일 구조의 무량판 구조로 시공된 단지를 전수조사 했던 것인데

15개 단지에서 철근이 빠져있었다는 것은 또 다른 사고가 예견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어처구니 없는 이야기일 수 밖에 없습니다.

맺으며

검단 신도시 사고가 없었더라면 사실 철근 누락은 밝혀지지 않았을텐데요,

검단 사고를 통해 LH 전수조사가 이루어졌고,

현재 문제가 있는 현장을 찾은 만큼 또 다른 사고가 발생되기 전 꼼꼼한 문제해결이 요구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