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했다.(+예방수칙 등)
질병관리청,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했다.
정말 습하고 찝찝하고, 더운 날씨가 연일 이어지고 있는데요.
여러분들의 건강상태는 괜찮으신지 여쭙고 싶습니다. 이 와중에 질병관리청에서는 7월 27일자를 기해서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예방수칙 준수, 접종 참여 당부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7일자로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며,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예방수칙의 준수와 접종 대상의 접종 참여를 당부하였습니다.
일본뇌염에 대하여
일본뇌염(일본뇌염증)은 일본뇌염 바이러스(Japanese encephalitis virus, JE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뇌염인데요,
특히나 이 바이러스는 모기를 통해 사람에게 전파되며, 일본뇌염은 주로 동남아시아, 동아시아, 남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뇌염 감염시 증상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들 중 대다수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경미한 증상만 나타날 수도 있는데요,
하지만 일부 중증 환자들은 발열, 두통, 경련, 인지 장애, 혼돈, 실명, 뇌경색 등을 포함한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나는것이 특징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따라서 어린 아이들과 노인들은 더 높은 위험군에 속하게 되는 것이지요.
일본뇌염 바이러스 전파 경로에 대하여
바이러스의 전파는 모기와 주인인 조류 및 가축 사이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일반적으로 모기가 감염된 동물의 피를 먹은 후 사람에게 전염시키게 되는 경로가 일반적이며, 코로나와 달리 사람 간의 전파는 없으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일본뇌염 예방을 위한 백신에 대하여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일본뇌염 백신이 개발되어 있는데요,
당국에서는 매년 백신의 접종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예방 접종이 권장되는 지역에서는 주로 어린이들에게 접종되는 경우가 많은데, 모기에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에 물리적 저항을 강화하는 것도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본뇌염 주의보 및 경보 발령의 기준
일본뇌염 주의보는 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당해연도에 최초 채집되면 주의보가 발령이 되는데요,
그와 달리 경보는 아래 4가지 중 한가지 이상 해당시에 발령이 된다고 밝혔습니다!
ㅇ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 일 때
ㅇ 채집된 모기로부터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된 경우
ㅇ 채집된 모기로부터 일본뇌염 바이러스 유전자가 검출된 경우
ㅇ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일본뇌염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에 대해
특히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것으로 알려진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을 하고,
일반적으로 6월 남부지역부터 증가하기 시작하여 7~9월에 매개모기 밀도가 높아져 우리나라 전역에 발생하며
10월 말까지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주로 매년 20명 내외로 감염된다고 보고되었으며, 50대 이상에서 약 87%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 전하는 일본뇌염 예방수칙
질병관리청에서는 일본뇌염에 대해 예방수칙을 또한 밝혔는데요. 아래 다섯가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ㅇ 매개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6월부터 10월까지 야간(일몰 직후~일출 직전)에 야외 활동 자제하기
ㅇ 야간 외출 시에는 밝은 색 긴 옷을 착용하고, 얼굴 주변을 피해 모기 기피제를 3~4시간 간격으로 뿌리기
ㅇ 가정 내 방충망을 정비하고, 캠핑 등 야외 취침 시 텐트 안에 모기장 사용하기
ㅇ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주변 웅덩이, 막힌 배수로 등 고인 물 없애기
ㅇ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2010. 1. 1. 이후 출생 아동)은 표준 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
맺으며
특이나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계절이니 만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필요시 예방접종을 통해 일본뇌염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