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청소 중 분출된 오염수 양, 당초 발표치보다 수십배 많았었다. (+사건 정리, 원전 사진, 원전 오염수 사고, 원전 오염수 분출)
후쿠시마 원전 청소 중 분출된 오염수 양, 당초 발표치보다 수십배 많았었다. (+사건 정리, 원전 사진, 원전 오염수 사고, 원전 오염수 분출)
안녕하세요 여러분,
일본 정부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과 관련하여 지난 25일경에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오염수 정화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ALPS)를 청소하던 중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액체가 분출해 작업자들이 이를 뒤집어쓴 사고가 있었는데요.
이때 일본 정부에서는 다핵종제거설비 성능과 무관하며 분출된 액체의 양을 약 100ml로 발표한 바 있으나,
사실상 오염수의 양이 당초 알려진 양에 수십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었는데요.
본 내용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5일 후쿠시마 원전에서 청소 작업자 5명 오염수 액체 뒤집어쓰는 사건 있었다
지난 25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오염수 정화 설비인 다핵종제거설비를 청소하던 중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액체가 분출해 작업자들이 이를 뒤집어쓴 사고가 발생했었는데요.
일본 언론에 따르면 오전 10시 도쿄전력 협력업체 5명은 배관을 청소하는 도중 탱크 호스가 빠져 오염 액체를 뒤집어썼는데,
전신 방호복과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였기 때문에 내부 피폭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작업자 2명은 신체 표면 방사선량이 떨어지지 않아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었습니다.
오염부위 피부 외상 확인 안되어 28일 퇴원했다고 밝힌 일본정부
이후 오염수를 뒤집어쓴 작업자들은 오염 부위 피부 외상 등이 확인되지 않아 지난 28일 퇴원했다고 일본 정부 측은 밝혔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ALPS 즉 정화 설비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냐라는 의문에
“오염수 피폭은 핵종 제거 단계 전 ‘크로스플로우 필터 출구 배관’을 청소하던 중 발생했다”라고 설명했으며,
ALPS는 전처리 설비와 다핵종제거장치로 구성되는데 크로스플로우 필터 출구 배관은 이 둘 사이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졌고,
작업자들이 이 배관에 남은 오염수를 청소하던 중 세정수가 만든 가스 때문에 오염수를 뒤집어쓰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핵종 제거 전이기 때문에 도쿄전력의 발표 내용에 따르면 피폭선량이 5밀리시버트를 넘은 것 같다고 알려졌습니다.
- 5밀리시버트 수치가 어느정도 위험한지에 대해서는 아래 표와 같이 일반적인 CT 촬영 정도의 노출량과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월 30일 도쿄전력 조사결과 오염수 분출량은 실제 수십배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제1원자력발전소 배관 청소 중 쏟아진 방사성 물질 액체의 양이 당초 알려진 양의 수십 배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나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일본 NHK방송에 따르면, 30일 도쿄전력은 조사 결과 처음 발표한 양의 수십 배에 달하는 액체가 분출한 것을 뒤늦게 알았다고 밝혔습니다.
즉 사고 당일 분출된 액체의 양을 약 100㎖로 추정한다고 발표한 바 있으나,
작업자들의 증언과 바닥 흔적 등을 추가 조사한 뒤 추정치를 정정한 것인데요,
입원 치료 받은 작업자는 당시 작업복 입지 않아 액체가 피부에 닿았었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입원 치료를 받았던 작업자 2명은 사고 당시 방수 기능이 있는 작업복을 입지 않아 액체가 피부가 닿은 것으로 파악되었는데요,
도쿄전력은 “이들은 배관을 직접 청소하는 일이 아니라 감시 역할이었기 때문에 방수 작업복 착용이 의무가 아니었다“라고 이야기하며
차후 감시 작업자도 작업복 착용 의무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맺으며
한편 이런 가운데, 후쿠시마 원전은 다음 달 2일부터 17일간에 걸쳐 7800t(톤)의 오염수 3차 해양 방류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진 상황인데요.
다핵종제거설비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하지만 다소 불안함이 엄습해 오는 것은 사실입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