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합정역 아파트에서 이례적으로 박쥐 발견됐다. (+박쥐 사진, 아파트 박쥐, 마포구 박쥐, 서울 박취 출몰)

서울 마포구 합정역 아파트에서 이례적으로 박쥐 발견됐다. (+박쥐 사진, 아파트 박쥐, 마포구 박쥐, 서울 박취 출몰)

안녕하세요 여러분, 오늘은 다소 이례적인 일이 서울에서 발생해서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무려 아파트 15층에서 박쥐가 방충망에 매달려있는 모습이 포착된 것인데요.

해당 주민은 너무 놀라서 채로 쳐서 날아가게 했다고 밝혔는데요.

전문가들도 서울 마포구 내에서 박쥐출몰 신고 한 번도 없었다고 이야기한 만큼 이례적인 사건이었는데요.

본 내용에 대해 안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합정역 인근 아파트 15층에서 박쥐 발견됐다. (+현장사진)

해당 지자체와 보도자료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에 서울 합정역 인근 아파트 15층에서

박쥐가 방충망에 매달려 있다 주민에게 발견된 사건이 있었는데요.

해당 동영상 속에는 박쥐형상이 뚜렷한 동물이 방충망에 매달려서 있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구청 관계자, 박쥐 출몰 신고 단 한번도 없었는데 처음이라고 주장했다. (+박쥐사진)

서울 마포구에서 박쥐가 발견된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대해서 구청관계자는 “지금까지 마포구 내에서 박쥐가 출몰됐다는 신고가 들어온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말하기도 한 상황인데요.

전문가는 박쥐가 보통 10월부터 그다음 해 5월까지 동면기를 맞는데,

올해도 겨울 잠을 자러 가는 도중에 아파트가 있어 잠시 휴식을 취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는데요.

영상속에 제보자는 박쥐를 쫓기위해 연신 막대기로 두드리면서 쫓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상 속 박쥐는 민가에 사는 ‘집박쥐’ 나 ‘안주애기박쥐’로 추정된다고 밝힌 전문가

제보자로 알려진 주민은 “아파트가 도심에 위치해 있고, 근처에 숲이나 동굴도 없는데 박쥐가 나타나 놀랐다”며

“박쥐가 여러 바이러스를 옮기는 동물이라고 들어서 보자마자 뜰채로 쳐서 날아가게 했다”라고 주장했는데요.

박쥐전문가 김선숙 국립생태원 박사는 “사진 속 박쥐는 집박쥐나 안주애기박쥐로 추정된다”며

“아파트의 방충망은 박쥐의 발톱으로 매달리기 편하고 평평해서 박쥐가 임시 잠자리로 택하는 장소일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박쥐 위해동물이라고 말할 수 없을 것 같다고 언급한 마포구청관계자

도심 속 박쥐가 등장한 것과 관련해서 마포구청 관계자는 “박쥐를 위해 동물이라고 말할 순 없을 것 같다”며

“만약 ‘박쥐를 발견했으니 구조해달라’고 신고하면 절차에 따라 구조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박쥐를 발견하면 손으로 만지는 등 직접 대처하기보다는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야생동물 특성상 병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하기도 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감염병 옮기지 않을까 하는 우려는 기우라고 주장한 전문가들

위에 말씀드렸던것과 같이 서울 도심에서 박쥐가 발견되었다하더라도, 감염병을 옮기지 않을까 하는 시민들의 우려에

전문가들은 박쥐가 겨울잠을 자러가는 중 휴식을 취한것으로 감염성은 낮다고 이야기했는데요.

특히나 집박쥐는 민가 지역에 주로 사는 박쥐로 건물이나 콘크리트 틈에 살아서 주거지역에서 때때로 목격도 된다고 하는데요.

산림이나 동굴이 주 서식지인 안주애기박쥐도 11월말에서 12월초 민가에서 자주 발견되는 종중 하나라고 합니다.

맺으며

전문가에 따르면 서식지가 없어서 박쥐가 민가에 출몰한다는 인식은 확대해석이라고 선을 그었는데요.

특히 뿐만아니라 서울이든 시골이든 박쥐는 어디서든 살고 있으며 물리지 않는다면 감염성 역시 매우 낮아, 접촉만 주의하면 된다고 이야기했는데요.

그도그렇지만 도심속에서 매달린 박쥐를 바라본 제보자 입장에서 얼마나 당황스러웠을지 이해가되기도 하는 부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