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살 어린이, 뇌 먹는 아메바 감염 사망
미국 2살 어린이, 뇌 먹는 아메바 감염 사망
최근 CNN에 따르면 미국 네바다주 보건당국에서는 두 살 아이가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되어 사망했다고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는데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로 불리는 CDC에서도 이 아이의 병과 사망 원인이 뇌 먹는 아메바인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라고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뇌 먹는 아메바,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대해서
뇌 먹는 아메바로 알려진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온도가 30도 이상인 지역 담수에서 서식하는 아메바로 알려져있는데요,
물속에서는 사람 코를 통해 뇌에 침투해 감염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이 아메바의 경우 뇌 조직을 파괴하면서 아메바성 뇌수막염이라는 매우 심각한 희귀 뇌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데요,
세포를 파먹고 부종을 일으키는 뇌 먹는 아메바
본 아메바에 코를 통해 감염되어 뇌에 침투될 경우 아메바는 세포를 파먹고 부종을 일으켜서 인체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고 전해졌습니다.
특히나 감염율은 드물긴 하지만 치사율이 97%에 이르러 굉장히 치명적인 아메바인 것인데요,
기후변화와 수온 상승에 따른 위험성 증가
지난해 10월에는 라스베이거스 호수에서 10대 아이가 아메바에 감염되어 목숨을 잃기도 했는데요.
금번에 사망한 2살 아이도 온천이후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습니다.
특히, CDC에 따르면 기후 변화에 따른 수온이 상승하면서 네글레리아 파울러리 즉 뇌 먹는 아메바의 서식지역이 갈수록 늘어났고,
이에 피해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밝혔는데요, 미국에서는 감염되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것만 147명으로 알려져있습니다.